도서·연안 생물자원 활용 '연구전략 수립'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7일까지 이틀간 연구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연구과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2021년 5월 개관 이후 도서·연안 생물자원 관련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디지털 혁신, 녹색성장, 기후·환경위기 대응 등을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 연구전략을 수립 중이며,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4년에 자원관이 수행한 연구과제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6일엔 도서생물자원연구실의 17개 과제, 27일은 도서생물융합연구실의 8개 과제가 소개됐고, 자원관의 다양한 연구 성과가 조명을 받았다. 올 한 해 동안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1개의 섬 지역을 조사해 150종의 신종 및 미기록종을 발굴했고, 3만4,000여점의 생물표본을 확보했다.
또 489점의 천연물과 1,496점의 배양체를 확보해 유용 생물소재를 발굴했다. 저작물 전체가 2,752점이 섬생물소재은행에 기증됐는데, 이 가운데 1,211점이 외부 기관에 분양됐으며, 이를 통해 논문 32편과 특허 15건의 성화를 달성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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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열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섬·연안 생물자원의 가치를 확산하고 실용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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