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맛, 멋, 흥’ 거창 한마당 대축제
성과와 발전 방안 토론의 순으로 진행
경남 거창문화재단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군수, 김향란 군의원, 김칠성 군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장, 거창문화재단, 이·감사와 직원,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용역 대행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거창 한마당 대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평가보고회는 ‘2024 거창 한마당 대축제’에 대한 추진 내용과 성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거창문화재단의 총괄보고와 부서·단체별 평가보고, 질의응답과 발전 방안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거창의 맛, 멋, 흥 거창한 상상’을 슬로건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축제는 거창스포츠파크와 거창읍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축제 기간 농특산물 판매, 향토음식관, 지역 음식관 등 70여 개 부스에서 약 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7% 증가한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이번 축제는 ▲거창군민의 날 기념식 ▲제79회 군민체육대회 ▲제52회 아림예술제 ▲제16회 평생학습 축제 ▲녹색 곳간 거창 농산물 대축제 등 대표행사와 거리 퍼레이드, 수상 멀티미디어 쇼, 키즈랜드 페스티벌, 푸드트럭 페스티벌, 청년 존, 거창한 야시장, 밀리터리서바이벌 등 부대행사들이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거창읍 대동로 다리로 퍼포먼스 구간을 변경하며 거리 퍼레이드에 다문화 가족 등 군민의 참여가 증가한 점, 남녀노소 성황을 이룬 위천천 수상 멀티미디어 쇼, 거창 청년 네트워크 등 청년단체가 주최한 청년 존의 성공적인 운영, ‘바가지요금 없애기’ 노력, 일회용품 줄이기 동참이 이번 축제의 성과로 꼽혔다.
내년 축제를 위한 발전적 의견으로서는 축제의 특색을 살린 지속 가능한 주제와 프로그램 개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점 운영, ‘감악산 꽃&별 축제’와 창포원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머무르는 축제 등이 제안됐다.
구인모 군수는 “2024년 거창 한마당 대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이 화합하고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다.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면서 “내년 축제는 올해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등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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