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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80년 숙원사업 마침내 해결... 공군부대 복합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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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심 내 새로운 직·주·락 압축도시(콤팩트시티) 조성
도심형 부대 건설을 통한 민· 관 ·군 상생 도모
2025년 공간재구조화계획(안) 마련, 2026년 최종계획 결정 목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역단절을 해소, 도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는 약 12만5000㎡ 규모로, 1943년부터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이 주둔하고 있다. 금천구 중심부에 자리한 공군부대는 약 80여 년간 지역생활권을 단절시키고 도시 발전을 저해했다. 주민들이 오랜 시간 주거 환경에 불편을 겪어온 만큼 부지개발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다.


구는 2005년부터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여러 지자체와 군부대의 전부 이전을 다각도로 논의했으나, 이전 후보지 지자체들의 강력한 반대로 모두 무산됐다.


이에, 구는 2021년에 장기간 정체된 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국유지 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 군 장병 근무환경 개선, 복지증진 등을 목표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은 현 부지 내에 도심형 부대로 압축 배치하고, 나머지 부지는 개발하는 방안을 국방부와 합의했다.


2023년 1월 새로운 도시계획제도인 공간혁신구역이 도입됨에 따라 구는 선제적으로 관련 법령과 제도를 검토해 서울시장-구청장 면담 등 기관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수십 차례 실무 회의를 거쳐 2024년 7월에 공간 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금천구 80년 숙원사업 마침내 해결... 공군부대 복합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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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공군부대 부지는 기존 도시계획 체계의 제한을 뛰어넘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토지와 건축의 용도 제한이 없고, 용적률과 건폐율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구는 기재부, 국토부, 국방부 등 정부 기관 및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천구 공군부대 부지 개발 기본구상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공간혁신구역을 통한 융복합 도시개발이다. 기존 군부대를 도심형 부대로 압축 배치하고, 산업·업무·주거시설을 융복합해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원·녹지 등 다양한 편익 시설도 확충해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금천구의 G밸리와 연계한 IT·첨단 산업거점 육성이다. 구는 2040 서울시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공군부대 부지 내 산업부지를 충분히 확보해 첨단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 초기부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선도기업(앵커기업) 유치를 목표로 기업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향후에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셋째, 주거시설과 여가시설을 도입한 직·주·락 압축도시(콤팩트시티)의 실현이다. 현재 G밸리 근무자의 94%가 외부에서 출퇴근하고 있어, 직주분리가 심각한 상황으로 구는 공군부대 내 직주근접 실현을 위한 양호한 대규모 공동주택 마련과 충분한 즐길거리와 여가시설을 도입 할 예정이다


금천구 80년 숙원사업 마침내 해결... 공군부대 복합개발 본격화

이러한 기본구상에 따라 구는 지난 8월부터 10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10월부터 연말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024년 하반기 용역을 추진하고, 2025년에는 공간재구조화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국토부와 서울시의 심의를 거쳐 2026년 최종계획 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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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선도사업 선정으로 금천구민의 오랜 숙원인 공군부대 부지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단절된 지역생활권 회복, G밸리 배후 산업거점 육성으로 균형발전 도모 및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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