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연금 등 ‘성공 사례’ 점검
전남도의회 자치분권 정책연구회는 최근 목포시와 신안군을 방문해 현지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지 활동은 박원종·서동욱·전경선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자치분권 정책연구회에서 자치분권 강화와 지역 현안의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들은 우선 신안군의 태양광발전 수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햇빛연금’ 사업을 중심으로 자치분권 성공 사례를 점검했다. 목포에서는 주민자치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은 지역 현안과 갈등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자치분권 정책연구회는 “햇빛연금은 태양광발전을 통해 얻은 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제도다”며 “주민의 경제적 이익을 보장하면서도 신재생에너지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혁신적인 정책이다”고 평가했다.
박원종 의원은 “햇빛연금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모범적 모델이지만, 사업 필수요건인 주민 수용성 확보와 송전선로로 인한 갈등 해결이 선결과제다”며 “이 같은 문제는 주민 동의를 얻어 해결한 후 정책들이 확산하면 주민 삶의 질과 지역의 지속 가능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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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또 “이번 현지 활동은 주민 참여와 이익 공유를 통해 자치분권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도의회는 주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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