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민관협의회서 전력계통협의체 구성
내년 상반기 목표…올 말 산업부에 제출
전남도가 2025년 상반기까지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1단계 목표를 3.2GW 규모로 정하고 내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협의회를 가동하는 등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5일 도청에서 제4차 민관협의회를 갖고 전력 계통협의체 구성과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집적화 단지 송전선로 관련, 지역 주민 대표를 민간위원으로 추가 위촉하는 등 사업 속도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도 이뤄졌다.
사업 계획도 당초 12개 단지 3.7GW에서 10개 단지 3.2GW로 변경했다. 3.2GW는 해상풍력 설비용량 기준 세계 5위인 덴마크의 보급실적(3GW)을 웃돌며, 현재 국내 해상풍력 보급물량(124MW)의 25배에 이르는 사업이다.
주민대표 위원은 "송전선로 예정 경과지 주민이 납득할 이익공유, 지원 등 상생 방안을 빠른 시일 내 제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주민이 포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적인 소통으로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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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이번 제4차 회의를 통해 확정된 사업계획을 연내 산업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2025년 상반기 집적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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