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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유치원 해양교육 100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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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양행동시대 해양교육 강화방안' 발표

정부기 내년부터 각급 학교 과정에 도입한 해양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늘린다. 유치원의 해양 교육프로그램 보급을 1000곳까지 늘리고, 초등 교실에는 900차시 이상의 해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부는 초, 중, 고와 대학교까지 모든 교육 과정에서 체계적인 해양교육을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해양행동시대, 해양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해수부가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처음으로 상정한 안건으로 향후 국제사회에서 해양교육이 중요해질 것을 고려해 해양교육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해수부는 각급 학교 과정에 해양교육 반영을 확대하기 위해 유보통합, 늘봄학교, 진로교육 등 교육 정책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생애주기 해양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아교육부터 초, 중, 고, 대학교 강의까지 모든 교육과정에서 체계적인 해양 지식을 접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영유아 교실에는 해양생태계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제작과 보급을 확대한다. 올해에는 유아교육기관 800곳에 프로그램을 보급했는데 내년에는 이를 1000곳까지 확대한다. 영유아 교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 시간 상향에 맞춰 해양교육을 위한 연수과정도 기존 6회에서 8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초등 교실에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정규 교과 과정과 연계한 학기당 8~40차시 기초 해양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한다. 기존에 150차시 이상 제공했던 해양교육프로그램을 내년부터는 900차시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전학년 학생에 맞춰 맞춤형 해양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한다.


중고등학교에도 각각 자유학기제와 고교학점제 등과 연계한 해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학생들에게 해양에 대한 관심을 폭넓게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해양진로교재를 제작해 보급하고, 각 시도 교육청의 진로교육원 컨텐츠를 보강한다. 고등학교에는 통합해양교과서 ‘인간과 해양’을 개정하고 확대 보급한다. 올해에는 완도수고와 한국해마고 등 2개교에만 교과서를 제공했지만 내년부터는 해양수산 직업계고 등 10개교에 해양 교과서를 보급한다.


지역과 연계한 해양 체험 학습 기회도 확대한다. 전국 각지에 설립해온 국립 해양박물관, 과학관 등 전시문화시설을 가족단위 체험교육과 지역사회의 해양교육 거점으로 전문화한다. 해양박물관과 해양과학관을 통합하고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교육문화법 개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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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해양교육에 대한 전지구적 흐름에 부응해 해수부가 전략적인 대응방향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해양교육이 파급된 결과들이 각급 학교와 지역, 기업 활동에서 많이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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