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에 '오겜'까지…서울윈터페스타 개최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12월13일~내년 1월5일까지 열려
미디어 전시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오징어게임2 특별전시·퍼레이드도

서울 도심을 빛과 색으로 물들일 겨울 축제 '서울윈터페스타'가 열린다. 광화문, 청계천, DDP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가능한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3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24일간 광화문~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DDP~보신각 6곳을 잇는 대한민국 최대 겨울축제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윈터페스타는 서울 곳곳에서 개별 진행되던 겨울 행사를 한 데 묶은 축제다.


연극인 출신의 양정웅 총감독이 이번 윈터페스타를 지휘한다. 양 총감독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 등을 맡았다.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에 '오겜'까지…서울윈터페스타 개최 2024 서울윈터페스타 '서울라이트 광화문'으로 선보일 다비드 하르토노 작가의 '빛나는 여정'. 서울시 제공
AD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에 '오겜'까지…서울윈터페스타 개최 2024 서울윈터페스타 '서울라이트 광화문'으로 선보일 데이비드 위고노 작가의 '최상의 근원'. 서울시 제공

올해 주제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이다. 축제 장소 6곳을 서울 고유의 색과 빛으로 물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미디어아트, 빛 조형물, 랜턴 등 다양한 빛으로 공간을 꾸미고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 도시와 자연을 아우르는 서울의 모습을 빛으로 재현한다.


광화문과 DDP는 미디어아트 전시가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빛의 축을 콘셉트로 기획된다. 광화문 전체를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해 전 세계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 DDP에서는 '5 Cheers!:희망의 응원 릴레이'를 주제로 새해를 맞는 시민에게 보내는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다. 세계적인 프랑스 아티스트 '장줄리앙'의 작품과 김선우, 조구만, JE BAAK, 인생 녹음 중의 5개 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어 상영한다.


광화문광장에는 14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산타 마을 콘셉트의 '광화문 마켓'이 운영된다. 141개 소상공인이 마켓에 참여한다. 오징어게임 시즌 2 특별전시도 진행되며, 12월21일에는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까지 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도 열린다.


청계천에서는 '서울빛초롱축제'를 만날 수 있다. 소울 랜턴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놀이'를 아우르는 전시가 연출된다. 서울광장에는 '서울, 다가오는 겨울'을 주제로 스케이트장이 개장한다. 과거 한강에서 얼음 썰매, 팽이 놀이를 즐기던 정취를 살린 공간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운트 다운, 제야의 종 31일 보신각에서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에 '오겜'까지…서울윈터페스타 개최 2024 서울윈터페스타 '자정의 태양' 조감도. 서울시 제공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카운트 다운'과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31일 오후 11시35분부터 보신각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세종대로와 동시에 진행했지만, 올해는 한곳으로 모아 진행한다. 카운트다운 전후로 K뮤직,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타종과 함께 지름 30m 자정의 태양이 보신각에 떠오르게 된다.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시민 대표'도 33회 타종을 함께한다.


DDP에서도 MZ세대 맞춤형 새해맞이가 진행된다. 레이저와 조명이 DDP를 화려하게 비추고, 사운드와 불꽃 쇼를 함께 연출해 카운트 다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와 구독자 수천 명이 참여하는 '서울콘'과의 연계도 이어나간다. 서울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주도해 전 세계에 K팝, K뷰티, K패션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박람회다. 다음 달 2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DDP 일대에서 열린다. K팝 공연과 스트릿 패션 마켓, e스포츠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될 계획이다.


양정웅 총감독은 "서울윈터페스타를 서울 대표 글로벌 축제로 기획하고 브랜딩 하겠다"며 "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도심 속 화려한 빛의 향연을 통해 특별한 연말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D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터페스타를 찾는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 각 부서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6.1114:00
     송인수 "채용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
    송인수 "채용을 바꿔야 교육이 바뀐다"

    "출신 대학을 보고 채용하는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도 없다." 송인수 교육의봄 대표는 아시아경제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채용할 때 지원자의 능력보다 '출신학교'를 보고 뽑기 때문에 학벌 경쟁이 벌어지고, '학벌'을 얻기 위해 사교육비 폭증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2020년 창립한 교육의봄은 대한민국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벌 없는 채용'이 핵심이라고 보고, 기업의 채용 변화에 나

  • 25.06.1114:00
     윤지관 "대학 특성화로 서열 구조 타파해야"
    윤지관 "대학 특성화로 서열 구조 타파해야"

    "대학 특성화를 통해 지방 대학을 살려야 서울 중심 대학 서열 체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 소장은 아시아경제와 만나 "서울 중심의 대학 서열 구조는 교육을 넘어 저출산의 원인이 되는 한국 사회의 근본적 문제"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대학문제연구소는 대학 문제가 고등교육만이 아니라 인구, 사회불평등구조, 국민복지, 지역균형발전 문제 등 국가 의제와 맞닿아 있다는 인식 아래 해법을 연구해

  • 25.06.1114:00
     남궁지영 "정권 변해도 교육 정책은 백년가야"
    남궁지영 "정권 변해도 교육 정책은 백년가야"

    수능 응시자 3명 중 1명은 N수생인 시대다. N수생 증가는 수능 대비를 위한 사교육 증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교육 불평등 확대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에서 개선되어야 할 대표적인 교육 문제로 꼽힌다. 최근 N수생 실태를 조사한 남궁지영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잦은 입시 정책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야말로 교육 개혁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남궁 연구위원은 "2019년 조국

  • 25.06.1015:00
     벤 넬슨 "입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뽑아야"
    벤 넬슨 "입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뽑아야"

    "한국의 대학 입시 제도 개혁을 위해서는 모든 대학이 '하나의 시험'으로 인재를 선발할 게 아니라, 각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따라 자율적으로 뽑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벤 넬슨(Ben Nelson) 미네르바 대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경제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대학별로 자체적인 입학 기준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넬슨 설립자는 대학의 인재 선발 확대가 수험생(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

  • 25.06.1015:00
     양오봉 "국가교육委 역할과 권한 강화해야"
    양오봉 "국가교육委 역할과 권한 강화해야"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은 '입시 지옥'으로 대변되는 한국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토론형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아시아 경제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지식 전달식(주입식)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문제"라고 짚으면서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교육보다는 암기,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이 아직도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 25.06.1506:00
    결별과 화해 반복하는 트럼프와 머스크, 재결합하나
    결별과 화해 반복하는 트럼프와 머스크, 재결합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관계가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취임 초기 '브로맨스'로 불릴 정도로 가까웠던 두 사람은 극심한 갈등을 거쳐 최근 다시 화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들의 관계 변화는 단순한 개인적 불화를 넘어 미국 정치와 산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는 2024년 대선 당시 절정에 달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원하며 선거 승리에

  • 25.06.1408:00
    트럼프가 가로막은 하버드 유학…美 대학 전역으로 퍼지나
    트럼프가 가로막은 하버드 유학…美 대학 전역으로 퍼지나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학교를 겨냥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서면서 전 세계 유학생들 사이에 큰 혼란이 일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중국 공산당과의 연계를 문제 삼고 있지만, 실제로는 하버드대의 진보적 성향과 반유대주의 시위에 대한 정치적 공세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몇 주간 세 차례에 걸쳐 하버드 대학교 유학생 등록을 막고 비자 발급을 취소하려 했지만, 매번 미국 연방법원의 제동에 부딪혔다. 하

  • 25.06.1109:50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부 교수가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첫인사는 무난했다. 문재인 정부 첫인사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 교수는 "당장은 경제가 급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가의 장기 발전과 관련한 인프라를 깔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입법권이 사법권을 침해하는 듯한 모양새를 연

  • 25.06.0707:30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최근 미국 월가에서 '타코(TACO)'라는 신조어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멕시코 음식 타코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을 비판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장에서 이 용어를 사용한 기자에게 "무례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월가의 신조어 타코는 'Trump Always Chicken

  • 25.06.0517:15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5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은 기회와 위기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단기보다는 중장기를 준비하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보수의 키맨은 이준석·한동훈이 될 것"이라면서 "총선이 많이 남아 있어 국민의힘의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승부는 이미 결정된 선거였다. 기본적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