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제철 해산물, 겨울간식 등 할인 제공
이마트가 22일부터 28일까지 올 첫 겨울딸기와 초겨울 제철 먹거리를 혜택가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전국 점포에서 ‘설향’ 딸기 500g짜리 1팩을 1만7900원에 판매한다. 시즌 초반에 출하되는 딸기는 전체 시즌 기간 중 당도와 품질이 가장 우수한 상품이다.
이마트는 산청, 하동, 합천, 논산 등 대한민국의 대표 딸기 산지와 협력해 딸기를 최대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수급하고자 노력했다. 신규 산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산지와의 직거래로 가격 경쟁력까지 더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딸기 출하가 지연됐다. 10월 중순부터 일부 점포에서는 겨울딸기를 판매했지만 폭염 영향으로 전 점포로 확대할 수는 없었다. 이에 맞춰 이마트는 유럽 딸기 품종인 '슈퍼스타' 테스트 판매에 나선다. 기후 변화에도 소비자들에게 일찍부터 딸기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마트 왕십리점, 자양점, 역삼점 3곳에서 판매 중이다.
연중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 딸기 물량도 늘려갈 예정이다. 현재 이마트 전체 딸기 매출 중 스마트팜 딸기 비중은 약 8% 수준으로, 스마트팜 물량이 점차 늘면서 올해는 12%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겨울 제철 먹거리로는 시금치, 생굴, 고등어 등을 판매한다. 시금치는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단맛을 머금고 있는 겨울 노지 시금치로, 영덕, 남해, 한산도 등에서 재배된다.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한 단(약 300g)을 정상가 대비 약 27% 할인된 28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잦은 비로 인해 시금치 작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20만단의 일주일 치 물량을 준비했다.
제철 수산물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한다.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선보이는 것으로 ‘이력제 봉지 굴(300g, 국산)’은 30% 할인된 7980원에 선보이며, ‘국산 생고등어’는 20% 할인한 3184원(대), 2384원(중)에 판매한다. ‘국산 꽃게(해동, 100g)’는 30% 할인된 980원에, ‘남해안 홍가리비’는 1kg당 40% 할인된 8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인기 겨울 간식인 ‘삼립 발효미종 호빵 8입(720g)’ 4종도 정상가 대비 약 10% 할인한 7880원(단팥)과 8380원(단팥&고구마, 단팥&피자, 단팥&야채 등 3종)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온 만큼,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영양 만점 제철 먹거리로 건강 챙겨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이 언제나 신선한 제철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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