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은 20일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사임 및 임기 만료 예정인 회계기준위원회(KASB) 비상임위원의 후임으로 신임위원 2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이동익 위원(51)은 연세대 경영학 학사 출신으로 우리금융지주 회계부 부장을 지냈다.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연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7년 말까지 3년이다.
홍준기 위원(53)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삼일회계법인 감사 부문 대표다. 미국 PwC 새너제이 지사 파견 근무, 한국공인회계사회 평의원,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등 경력을 갖고 있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28년 2월 말까지 3년이다.

1999년 발족한 KASB는 한국 기업회계기준을 제정 및 개정하는 독립적인 민간 심의·의결기구다. 위원장, 상임위원 및 7명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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