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버스는 베트남에 11개 브랜치(지점) 오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9월 본격적으로 베트남에서 확장 전략을 전개한지 3개월 만이다.
회사는 지난 6월 베트남 현지 교육업체인 끼엔구루 및 엑스지니어스와 각각 영어 커리큘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파일럿 론칭을 시작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영업이 중단됐던 베트남시장에서 성장 드라이브에 재시동을 건다는 목표다.
파트너사들은 현재 베트남 북부를 중심으로 하노이에 직영점 4개와 가맹점 1개를 이미 오픈했다. 연내 직영점 2개와 가맹점 4개 추가 오픈을 위해 학원 위치를 확정하고 공사 중이다. 크레버스는 수학 브랜치를 포함하면 베트남에서 총 20개 브랜치를 확보했다.
회사는 2014년 에이팩스사와 영어 커리큘럼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처음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매년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베트남 영어교육 시장 내 1위 사업자로 등극했던 이력이 있다. 그 당시 진출 5년만에 베트남 내 125개 브랜치 오픈을 통해 약 5만명의 원생이 등록한 성과가 있다.
현재 브랜치 오픈 속도는 과거 브랜치 오픈 속도보다 현저히 빠르다. 계약 조건도 과거 라이선스 계약에서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로열티로 변경돼 재원생 증가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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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크레버스 대표이사는 “베트남 시장 내 성공 이력을 바탕으로 4년만에 재도약을 시도 중”이라며 “내년 영어 콘텐츠를 통해 직?가맹점 확장 및 성공적인 공교육 진입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학 콘텐츠로 오프라인 확장과 함께 온라인 교육에도 진입하고 확고히 시장점유율을 독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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