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제소스, 양념육 등 조리 간소화로 대량조리 부담 줄여
조리효율화 PB 상품 개발 병행…관련 매출 매년 44% 성장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조리 효율을 높이는 간편 조리 레시피를 확대한다. 간편 조리 레시피는 특제 소스, 양념육, 국탕용 베이스, 전처리 채소 등 조리 효율화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을 일컫는다.
CJ프레시웨는 현재 보유 레시피는 2000여 종이며 올해 중으로 약 150종을 추가할 계획이다고 19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식단에 자주 활용되는 메뉴, 이용객이 선호하는 메뉴, 주문량이 많은 식재료 등 전국 점포에서 취합한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와 레시피를 선정하고 개발에 돌입한다.
신규 레시피는 CJ프레시웨이 본사 구내식당에 적용해 테스트 기간을 거친다. 맛과 효율성 검증을 마친 후에는 영양사 및 조리사 대상 데이터 플랫폼 '메뉴 관리시스템'을 통해 추천 식단과 조리 지침서 형태로 배포한다.
간편 조리 레시피는 조리 공정을 줄이는 조리 효율화 상품과 함께 소개한다. 일품 메뉴에는 소스 상품을 제안하고, 국·탕 메뉴는 감칠맛을 내는 베이스 활용법을 소개하는 식이다.
활용 빈도가 높은 식재료는 자체상표(PB) 상품으로도 내놓는다. CJ프레시웨이 조리 효율화 상품 매출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44%씩 늘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레시피 개발을 통해 조리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배식, 위생, 고객 편의 등 서비스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하고 급식 이용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라고 전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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