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S일렉트릭·LS전선, 미래 초전도 혁신기술로 'CES 혁신상' 수상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초전도 전류제한기·케이블 결합 세계 첫 데이터센터용 솔루션 등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혁신 솔루션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LS일렉트릭·LS전선, 미래 초전도 혁신기술로 'CES 혁신상' 수상 LS일렉트릭 초전도 전류제한기. LS일렉트릭 제공
AD

LS일렉트릭은 14일(현지시간) 공개된 CES 혁신상 2025에서 자사와 LS전선의 '하이퍼그리드 NX'가 인간안보와 스마트시티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퍼그리드 NX는 LS일렉트릭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IDC)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전력계통 사고 시 발생하는 고장전류를 즉각 줄여준다. 전력설비 손상, 전기적 화재, 정전 확산을 예방하는 장비여서 대용량 첨단 산업 설비 보호에 필요하다.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초전도 케이블은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송전 효율을 극대화한다. IDC 구축 등을 위해 전력 증설이 필요할 경우 케이블만 바꿔도 송전 용량을 5배 이상 늘릴 수 있다.


LS일렉트릭·LS전선, 미래 초전도 혁신기술로 'CES 혁신상' 수상 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IDC)용 초전도 계통. LS일렉트릭 제공

양사 기술을 결합한 하이퍼그리드 NX는 22.9㎸(킬로볼트)의 낮은 전압으로 154kV급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다. 도심에 추가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변압기가 필요 없어 기존 변전소의 약 10분의 1 크기로 설계할 수 있다. 전자파도 발생하지 않아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양사는 하이퍼그리드 NX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본다. 경제성, 주민수용성, 전력안정성을 앞세워 국내외 상업용 데이터센터, AI 학습용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양사 미래 혁신 기술 시너지를 통해 탄생한 초전도 솔루션이 향후 LS그룹의 킬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수상을 계기로 경제성, 주민수용성, 전력안정성 등 압도적인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AD

LS전선 관계자는 "초전도 솔루션은 '트럼프 시대'에 송전망 현대화 및 확충에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국내 실적을 기반으로 미국, 베트남 등 해외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