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 순자산 총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는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와 서버 및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위한 전력 인프라와 원자력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AI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와 새로운 전력원으로 합의된 원자력은 주목해야 할 분야로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격하게 상승한 전력가격에 대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정책이 ‘효율적인 에너지원’과 ‘노후화된 전력망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력인프라와 원자력 밸류체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전력 인프라는 미국 대선 수혜주로 분류되어 최근의 변동성 장세에서도 꾸준하게 상승한 업종이다.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의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1.44%, 47.77%로 국내 AI 관련 37개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의 최근 한 달간 순매수 금액은 전월 동기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236억원에 달한다.
김 본부장은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는 전력망 시스템설비 등과 함께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주요 전력원으로 선택 받은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약 46%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동일 테마의 상품대비 차별화된 종목구성이 장점으로 현재 시장에서 투자자의 관심이 큰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성과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는 ▲원자력 밸류체인(46%) ▲전력망 시스템 설비(31%) ▲데이터센터 인프라(23%) 등 미국 전력인프라 산업 전반에 고르게 투자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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