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최종 취업률 69.5%(전국 평균 55.3%)를 나타내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직업계고 취업률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조사를 시작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발표된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29.6%(전국 평균 48.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여, 경북의 직업계고가 ‘취업과 기능인 양성’이라는 직업교육 방향에 맞게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관련 분야에서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의 비결은 신산업?신기술 분야로의 시대 변화와 수요자 요구에 맞춘 직업계고 재구조화 추진, 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으로 미래 산업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융합인재 양성, 지역 특색사업인 경북형 도제 사업으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취업 교육과정 운영, 직업계고 혁신지구사업을 통한 지자체 협력 교육모델 마련으로 가능했으며, 그 중심에 경북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취업률이 5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산업 수요에 맞춘 일자리 발굴과 체계적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 기능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하는 경북 직업교육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통합적인 직업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매력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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