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내년 다수의 신작 출시로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은 유지했다.
컴투스의 2025년 예정된 신규 게임은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서머너즈워:레기온(방치형 RPG)’, 일본 NPB 라이선스를 확보한 ‘프로야구RISING’, ‘레전드서머너(캐주얼 액션)’의 자체 개발 게임과 ‘갓앤데몬(방치형RPG)’, ‘더스타라이트(MMORPG)’, ‘프로젝트M(캐주얼MORPG)’, ‘프로젝트ES(MMORPG)’ 등을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프로야구라이징은 야구 게임 시장이 큰 일본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된다"며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성과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해 초기 양호한 성과를 거뒀던 MLB 9이닝스 라이벌을 통해 경험을 쌓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3월 중 출시를 예상하며, 코나미의 오랜 IP인 프로야구스피리츠A, 파워풀프로야구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살짝 밑돌았다. 컴투스는 3분기 매출액 172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그는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32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29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서머너즈워의 10주년 이벤트와 야구 게임 성수기 영향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이 지난 서머너즈워는 건재한 IP 파워로 전년 대비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고, 야구 게임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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