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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테크나우]세계는 '청정메탄올 프로젝트' 삼매경…한국은 이제야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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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중국 등 생산량 확대
우리나라는 태백시가 시범사업

[C테크나우]세계는 '청정메탄올 프로젝트' 삼매경…한국은 이제야 첫발 9월 3일 태백시에서 청정 메탄올 생산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4.9.3) 태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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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전 세계 메탄올 생산과 소비가 주로 중국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지만, 청정 메탄올이 친환경 선박 원료로 주목받으며 북미, 유럽 등에서 청정 메탄올 생산을 크게 확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청정 메탄올 생산은 이제 막 첫발을 뗀 상태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2021년 발간한 ‘재생가능한 메탄올’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세계 메탄올 생산량은 9800만t으로 대부분 중국에서 석탄을 가스화하는 방식으로 생산됐다.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하는 메탄올은 대부분 브라운 메탄올인 셈이다. 전 세계 메탄올 소비의 절반 이상도 중국에서 이루어진다. 2018년 기준 5500만t의 중국에서 소비됐다.


중국에서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의 원료로 이용하기 위해 메탄올을 생산했는데 최근에는 자동차 연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메탄올과 가솔린을 함께 사용하거나 메탄올을 100% 사용하는 자동차도 다수 출시되고 있다. 2023년 말 현재 중국에는 4000여대의 메탄올 중대형 트럭이 운행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는 140여개의 M100(메탄올 100% 연료) 주유소가 운영중이다.


최근 선박 연료로서 청정메탄올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뿐 아니라 유럽과 북미 등 전 세계적으로 비이오메탄올 및 e메탄올 생산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메탄올인스티튜트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전 세계에 약 90개 이상의 청정 메탄올 프로젝트가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2027년에는 연간 e메탄올 약 600만t, 바이오메탄올 약 400만t 규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북미 지역이 14건, 유럽이 41건, 중국이 19건의 청정 메탄올 프로젝트 진행되고 있다. 2022년 기준 바이오메탄올 생산량은 약 30~40만t에 불과했다.


청정 메탄올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메탄올 선박의 수요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블룸버그NEF는 지난해 8월 "2027년에는 그린 메탄올 생산량이 현재의 11배인 55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50년까지 모든 해양 연료를 완전히 대체하기 위해서는 5억4000만t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정 메탄올이 기존 선박 연료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고 가격을 낮추어야 하는 숙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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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강원 태백시가 정부와 함께 청정메탄올을 생산하는 시범 사업이 진행중이다. 태백시는 지난 9월 플라젠, 현대코퍼레이션, 한국동서발전, 옵티멈트레이딩, 쌍용건설, LF에너지, 한빛에너지, 에스텍코리아,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 등과 함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들인 민관이 함께 연 1만t의 청정 메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청정메탄올이니셔티브를 구성한 바 있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030년까지 50만t의 청정메탄올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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