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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당진 고속도로 첫삽...2023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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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교차로~서해안고속도 당진분기점 4차로 건설

 서산 대산~당진 고속도로 첫삽...2023년 개통 충남 서산시가 사통팔달 서해안의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고속도로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7일 열린 기공식 모습.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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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건설사업의 기공식이 7일 대산읍 화곡리 대호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열린 기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총 9131억 원을 들여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반곡교차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까지 총길이 25.36㎞의 4차로를 건설한다.


2030년 개통 목표로 지난해 11월 2, 4공구로 시작해 올해 5월 전 구간 착공됐으며, 서산시 구간은 반곡교차로부터 대호저수지까지로 1공구 7.46㎞, 2공구 1.82㎞ 등 총 9.28㎞다.

 서산 대산~당진 고속도로 첫삽...2023년 개통 7일 서산시 대산읍 대호방조제 일원에서 진행된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대산~당진 구간) 건설 기공식 모습. /서산시

또 대산임해산업단지에서 고속도로 입구까지 2㎞ 이내에 나들목이 건설될 예정이다.


시는 산업단지에서 고속도로까지의 신속하고 원활한 진입이 가능해져 운행거리 약 12.6㎞, 시간 20여 분이 단축돼 연간 688억 원의 사회적 편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제 크루즈선이 올해 충청권 최초 출항하고 내년에도 운항이 확정됨에 따라 관광 물동량이 증가할 서산 대산항의 물동량 처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건설로 서산 대산항 및 대산공단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차량의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사고 감소와 시민의 편익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산’ 지명이 들어간 최초의 고속도로 건설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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