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하고, 방산·위성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한화시스템의 주가가 강세다.
7일 오전 9시42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190원(6.16%) 오른 2만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7% 오르며 시장 평균 전망치를 15.6%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높아진 수출 비중 덕분으로, 방산수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엔 중동 레이더 수출이 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산 수출을 통한 호실적을 통해 우려를 불식할 것"이라며 "'뉴스페이스' 산업에 대한 관심도 확대 국면이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위성 사업을 진행 중이며, 위성 사업 육성정책 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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