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역사업 예산 확보 총력”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예결위는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심사하고 확정하는 국회의 핵심 기구로,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심사를 거쳐 확정되는 마지막 관문이다.
김 의원은 예결위 위원으로서 초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법무부와 대통령비서실 등 핵심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를 대폭 감액하며,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 예산을 조정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김건희 예산’으로 논란이 된 예타 없이 통과된 마음건강 사업 등의 예산을 감액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민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하고, 국민 삶에 꼭 필요한 민생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대거 삭감된 고교 무상교육 등 교육 예산과 광주와 전남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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