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가 강세다. 앞으로 한국 아티스트가 중국 본토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디어유 버블’ 플랫폼 입점을 통해서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그룹(TME) 네트워크를 활용해야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 보고서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50분 디어유는 전날보다 8.41% 오른 3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디어유에 대해 내년부터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어유는 TME와 중국 본토에서 디어유 버블 서비스를 내년 1분기 말~2분기 초 시작할 예정"이라며 "중국 현지 마케팅 및 IP 확보는 TME가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TME 음악 플랫폼 유료가입자 가입자 수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버블에 미가입한 IP의 중국 본토 진출을 위해 디어유 버블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현지 주요 C-POP 및 배우의 ‘TME-디어유’ 플랫폼 가입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본토에서 대표적인 ‘K-컬쳐 & C-컬쳐 IP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텐센트 '마이 앱'에서 버블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접근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