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지난달 31일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 우당관에서 수강생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양주시 도시재생대학 청년기획단 기초과정’의 사업계획서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에 청년의 주체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사회에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주제로 운영된 ‘도시재생대학 청년기획단 기초과정’은 지난 9월 12일부터 총 6회차 동안 진행됐으며▲도시재생사업 이해 ▲지역 이슈 발굴 및 문제 해결 ▲수익모델 아이템 선정 ▲사업계획서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관내 상생협력 대학교인 경동대학교 행정학과 소속 재학생들은 4개 팀을 구성해 도시 재생 및 특성화 사업지(남면, 남방, 백석, 장흥)를 각각 담당하고 지역 분석, 수익모델 아이템 발굴,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 방법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 사업 발굴에 힘썼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연교 ‘당개나리 열매’를 활용한 사업 아이템을 선보인 ‘남면 감악 개나리골팀’ ▲스마트팜 큐브를 활용한 특화 작물과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 ‘장흥 오봉마을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2개 팀은 이후 청년기획단 심화 과정을 통해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에서 직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청년기획단 기초과정을 이수한 21명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열정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도시재생사업에 녹여내는 전 과정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청년기획단 심화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역주민의 주도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다.
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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