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공사 마무리 후 연내 완공
경남 양산시는 황산공원 문주(서부)광장에 중·대규모의 행사가 가능한 야외무대 데크무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부대공사(음향·전기·조명, 산책로 정비)는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데크무대는 가로 30m×세로 14.8m의 규모이며, 막구조 파고라는 가로 35m×세로 19m×높이 10m이다.
시는 물금읍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나동연 시장을 필두로 지역구 의원인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 경남도의회 이영수 의원과 이용식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확보된 예산(시비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투입했다.
내년부터 문주 서부광장 야외무대는 물금벚꽃축제(3월 말), 황산공원 ‘물금 불금 야시장’(4월, 9월 주말) 등 각종 행사 시 메인무대로 사용할 계획이며, 야외무대가 설치됨에 따라 양산시는 각종 행사 시 소요되던 임시무대와 관련 부대시설의 설치·해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야외무대 설치로 양산시민들은 기존 중부광장 무대와 병행해 황산공원 버스킹 공연장 등의 공간을 활용할 기회가 많아졌으며,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해져 각종 문화행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관계자는 “2025년 양산시 홈페이지에 황산공원 버스킹 전용 게시판을 개설해 시민들의 황산공원 공연공간 사용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또 잔디광장에 스탠딩 관객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추가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