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입성한 탑런토탈솔루션이 공모가 1만8000원 대비 10% 이상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31분 탑런토탈솔루션은 공모가 대비 15.22% 내린 1만5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조부품 업체 탑런토탈솔루션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84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희망범위 1만2000∼1만4000원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같은 달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증거금으로만 약 5조5372억원이 몰렸다.
2004년 5월 설립한 탑런토탈솔루션은 전장 디스플레이, 정보통신(IT)·모바일 부품 등 다양한 전자부품을 개발·제조한다.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첨단부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로 세계적인 기업을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배터리 관련 부품, OLED 부품, TV 내장 및 외장 부품, 전자부품 충격 보호 스티로폼 패킹 제품을 생산한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13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 79% 증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연평균 7.8% 성장하는 가운데 LG그룹과의 견고한 파트너십 및 고객사와 선순환 신뢰 구조 구축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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