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통행 편의 제고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오랜 기간 개장 지연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던 수영∼광안역 간 지하도상가 통로를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우선 개통한다.
수영∼광안역 간 지하도 상가는 부산교통공사와 민간사업자 간의 협약에 의해 조성된 상가로 지난 2017년 1월 준공 이후, 상가 임대시장 침체와 사업시행자의 경영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장기간 개장이 지연돼 시민들이 지하도상가 통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
현재 지하도상가 일부 구역에 반려동물 관련 업체가 입점하고 나머지 상가 구역에도 민간사업자와 펫 스타트업, 화장품,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입점을 논의 중이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전체 상가 입점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먼저 통로를 개통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불편을 감내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른 시일 내 수영∼광안역 간 지하도상가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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