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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보다 비싸네…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가 3900만원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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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다음 달 분양하는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지 내 아파트 '서울원 아이파크'의 분양가를 3.3㎡당 3800만~3900만원대에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서울원이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지의 중심 주거 공간이라는 점에서, 타당성 있는 분양가라고 평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유휴부지 15만㎡에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을 복합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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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최고분양가 12억 넘길듯
광운대역세권 중심지·교통 호재도
1856가구 분양, 이르면 다음달 18일 청약
웰니스 레지던스 브랜드 '원로쉬' 검토
내년 상반기 레지던스 입주자 모집

HDC현대산업개발이 다음 달 분양하는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지 내 아파트 ‘서울원 아이파크’의 분양가를 3.3㎡(평)당 3800만~3900만원대에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장위 뉴타운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집값 상승세와 비교할 때 고분양가는 아니라라는 평가가 나온다.


장위보다 비싸네…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가 3900만원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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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르면 다음 달 15일 견본주택을 열고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에 돌입한다. 특별공급 신청 안내문에 따르면 다음 달 8일 입주자 모집공고 후 18일부터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다만 분양승인 일정에 따라 청약 일정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원 아이파크 국민평형(전용 85㎡)의 최고 분양가는 12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3.3㎡(평)당 4000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장위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된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보다 높은 분양가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507만원이었다. 전용 84㎡의 경우 10억4000만~12억1100만원에 분양됐다.


인근 장위4구역을 재개발한 장위자이레디언트의 3.3㎡당 분양가는 2834만원이었다. 그런데 지난 6일 전용 84㎡ 입주권이 13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 12억1000원에 손바뀜이 일어난 이후 1억원이 오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서울원이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지의 중심 주거 공간이라는 점에서, 타당성 있는 분양가라고 평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유휴부지 15만㎡에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을 복합개발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곳으로 본사 이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사업 성공에 사활을 걸었다. 서울 동북권에서 부족했던 상업시설을 늘리고 업무시설을 조성해 지역 발전까지 꾀하고 있다. 이곳에는 월계역 동북권 경전철(2026년 예정)과 광운대역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개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교통 호재의 수혜도 예상된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으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244㎡ 1856가구다. 임대주택은 408가구로 계획돼 있다.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상반기 웰니스 레지던스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복합용지 내 2개동에 조성되는 웰니스 레지던스는 768가구로 조성된다. 브랜드 명칭은 ‘원로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웰니스 레지던스라고 해서 고령층을 겨냥한 주택으로 보이나 ‘원로쉬’는 노인복지주택이 아닌 아파트다. 전용 70·80㎡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내부 구조도 아파트와 동일하다.


호텔식 서비스부터 건강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산병원 예방의료센터와 연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24시간 낙상 감지·생체신호 모니터링 등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호텔처럼 항공·레저·골프 등 예약 대행 컨시어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분리수거, 세탁, 청소, 식사 제공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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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웰니스에 부합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도록 연령 제한은 두지 않을 것"이라며 "용산 등 다른 사업지에서도 웰니스 레지던스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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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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