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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감 두고 신경전 벌인 與서열 1·2위…화해·전쟁 선택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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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韓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분수령
총선백서 발표…친한·친윤 새 전장 될 수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친윤계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추진을 두고 일주일째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가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를 화해로 이끌지, 분열로 이끌지 결정하는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등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할 뿐 특별감찰관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 여부를 결정할 의원총회는 다음 달 둘째 주쯤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한 대표가 조만간 추 원내대표와 따로 만나 분위기를 수습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특감 두고 신경전 벌인 與서열 1·2위…화해·전쟁 선택 기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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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친한계와 친윤계에 불이 옮겨붙은 만큼 화해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한 대표가 지난 23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특별감찰관 임명 추진을 공식화했고, 추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원내 사안'이라며 원외인사인 한 대표에게 반기를 들었다.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도식 방명록에 각각 '변화와 쇄신' '단결과 통합'을 강조한 것도 반목하는 여권 내 분위기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한 대표가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해 강도를 높인다면 당내 갈등이 더 심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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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후 202일 만인 이날 공개된 총선백서가 새로운 전장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친윤계에서는 한 대표의 전략, 친한계에서는 정부의 실책을 총선 패배로 지목할 수 있어서다.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앞으로 남은 기간 우리가 집권여당으로 당정관계를 어떻게 운영해야 지지를 받을지는 총선에서의 경험이 매우 큰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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