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9시22분 현재 현대위아는 전장 대비 2700원(5.83%) 내린 4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30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현대위아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52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1012억원으로 0.1% 증가했으나 순손실 11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는데 3분기 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감소 및 임금인상분 선반영 등이 주요 요인"이라며 "세전이익 감소는 달러·루블화 약세에 따른 외환손익 변동성 확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익 전망치 변경에 따라 현대위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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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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