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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곽노정·권봉석·신학철…30대그룹 CEO 500명 내년 상반기 임기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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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써치 조사…내년 상반기 임기만료 사내이사 1145명
CEO급은 515명…카카오 사내이사 108명 최다
4대그룹 CEO급 99명 거취 조만간 결정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등 30대그룹 최고경영자(CEO) 515명 임기가 내년 상반기 공식 만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4대그룹(삼성·SK·현대차·LG) 대표이사 99명 임기도 만료된다. 사내이사급 등기임원 중 1145명 임기가 내년 상반기에 끝나고 카카오 사내이사가 108명으로 가장 많았다.


노태문·곽노정·권봉석·신학철…30대그룹 CEO 500명 내년 상반기 임기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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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28일 발표한 '30대그룹 2025년 상반기 임기만료 사내이사 현황' 조사에 따르면 내년 1월 초 이후 공식적으로 임기가 남은 사내이사는 370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145명(30.9%)은 내년 상반기 중 임기가 끝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임기가 끝나는 사내이사 1145명 중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CEO는 515명(45%)이다.


내년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점은 4대그룹 인사다. 4대그룹에서 내년 상반기 임기가 끝나는 사내이사는 219명이고 대표이사는 99명이다. SK(사내이사 98명·대표이사 41명), LG(51명·26명), 삼성(39명·17명), 현대차(31명·15명) 순이다.


국내 매출 1위 기업 삼성전자의 경우 노태문 사장,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정배 반도체(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이 내년 상반기 임기 만료 대상에 포함됐다. 한종희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지만 인사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어서 주목받는다. 경계현 전 DS부문장 사장 임기도 내년 3월까지였지만 지난해 5월 중도 퇴임한 바 있다.


계열사 중에서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남궁범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 등의 임기가 내년 3월 끝난다.


SK그룹에서는 곽노정 사장,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등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LG그룹에서는 권봉석 부회장, 신학철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의 연임 여부가 조만간 이사회에서 가려진다.


내년 상반기 임기가 끝나는 사내이사가 가장 많은 그룹은 카카오(108명)로 확인됐다. 그룹 계열사가 130여곳이어서 임기 만료 예정인 사내이사도 많다. 이들 108명 중 85명(78.7%)은 대표이사로 나타났다. 주요 대표이사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 등이다.


한화(102명), 포스코·롯데(83명), GS(58명), 한진·SM(43명) 등이 카카오 다음으로 내년 상반기 임기 만료 예정 사내이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표이사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이영구·이창협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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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이사는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는 사업 방향을 새로 설정하고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물을 통해 반전을 꾀하는 경우가 많다"며 "올 연말에서 내년 초 단행될 CEO급 인사에서는 이런 특징이 더욱 강하게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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