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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한국 진출기업 협의회' 출범…핫라인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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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투자청·코트라, 협력 강화

헝가리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 34개가 참여한 '헝가리-한국 진출기업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코트라(KOTRA)는 이 협의회에 대해 "헝가리 투자청(HIPA),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 코트라 부다페스트 무역관 협력으로 전날 출범했으며 양국 경제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포함해 총 34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헝가리에서의 사업 성장을 지원받고, 한국과 헝가리 간 경제적 유대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출범식에서 HIPA와 코트라는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HIPA-코트라 핫라인'도 개설했다. 이 핫라인은 양 기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헝가리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헝가리는 유럽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에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9년, 2021년, 2022년 연속 한국은 대헝가리 투자 1위국으로, 2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헝가리에 진출했다. 이번 협의회 출범을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성공 사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훈 코트라 부다페스트 무역관장은 "한국 기업들이 헝가리 진출 이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유럽연합 사이버 보안지침(NIS2), 헝가리 신이민법 등 다양한 규제에 대응해 왔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민관 협력으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을 강화해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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