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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두고 주문 폭발"…'흑백요리사' 인기에 백종원 회사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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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기관투자자 수요 흥행
내달 코스피 상장 목표
"'흑백요리사' 흥행, 호재로 작용"

"상장 앞두고 주문 폭발"…'흑백요리사' 인기에 백종원 회사도 웃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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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큰 인기를 끈 가운데,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며, 익일 최종 공모가가 확정된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은 공모가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공모가가 최대 3만7000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공모가를 확정지은 뒤, 오는 28~2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 주이며, 이중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60만 주(공모주의 20%)를 제외한 240만 주가 일반 공모로 투자자들에게 팔린다. 더본코리아는 내달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더본코리아의 기관투자자 수요 흥행에는 '흑백요리사'의 인기가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흑백요리사'는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국내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하고 대만·싱가포르·홍콩 등에서 톱 10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 대표 역시 화제성이 높아지며 더본코리아 기업공개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근 백 대표를 사칭한 투자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2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신원 불상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사 소개를 따와 백 대표를 사칭했으며, 투자자들에게 상장 전 지분 투자 방식으로 미리 이득을 챙기라고 권유한 뒤 투자금을 챙겨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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