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31일 금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실시
안전사고 사례, 도로교통법, 노동인권 등 강의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0월 30일, 31일 이틀간 금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눈길 미끄러짐 등의 사고가 잦은 겨울철에 대비,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배달플랫폼 노동조합에서 초빙한 강사가 안전사고 사례, 도로교통법, 플랫폼 기반 노동과 노동인권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교통법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 상반기 안전교육 이수자들의 의견을 반영, 금천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서울지부의 지원으로 교통법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한 배달종사자에게는 10만 원 이내의 안전용품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플랫폼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서울시 최초로 2회 연속 선정됐다. 또 지난 10월 10일에는 쿠팡이츠서비스와 한국오토바이협회의 지원을 받아 배달종사자 108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비 무상 안전점검과 소모품 교체 행사를 진행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배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종사자들의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배달종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