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달 19일~20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2024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스티벌에는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유학생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이 열릴 아세안자연휴양림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이하 AFoCO) 회원국 등 아시아 국가와 산림협력 및 우호 증진을 지속하기 위해 2015년 개관했다. 이러한 취지로 아세안자연휴양림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을 테마로 시설물이 조성됐다.
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올해 5월 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아세안·중앙아시아 유학생 35명을 초청해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은 한식과 각국 전통음식 만들기, 전통의상체험, K-POP 댄스 배우기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달 열릴 행사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몽골 등지의 유학생 44명이 참석해 나라별 전통문화를 체험·교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김명종 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페스티벌이 아세안·중앙아시아 유학생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파하고, 상호 문화를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자연휴양림관리소는 앞으로도 산림을 매개로 지속적인 교류·소통이 가능하도록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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