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2주간 진행
데일리 와인 최대 30% 할인
세냐·오퍼스 원 등 프리미엄 와인도 카드할인
야마자키 12년·글렌피딕 31년 등 한정판매
롯데마트는 하반기 대규모 주류 할인행사인 '주주(宙酒)총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주총회는 집 '주(宙)'와 술 '주(酒)'를 조합해 만든 행사명으로, 롯데마트와 슈퍼가 함께 진행하는 연중 최대 주류 행사다. 주류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데, 지난 4월 진행한 상반기 주주총회 행사의 실적은 지난해 행사 대비 20% 이상 늘었다.
이번 하반기 주주총회는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전국 롯데마트와 맥스(MAXX), 21개점의 롯데슈퍼에서 인기 와인과 위스키, 사케 등 약 500여종의 주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주류 소비 양극화 현상에 발맞춰 가성비 제품부터 프리미엄과 한정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프리미엄 고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을 한정 수량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칠레 와인 '세냐(750㎖)' 전 빈티지를 행사 카드 구매 시 19만9000원, 미국 최고 컬트 와인으로 꼽히는 '오퍼스 원' 전 빈티지는 59만9000원에 판매한다. 샤또 오브리옹, 샤또 오존 등 보르도 그랑크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일부 상품들은 2병 이상 구매 시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데일리 와인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칠레 레드 와인 '밀라칼라(750㎖)'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행사 카드 결제 시 4만7900원에 판매한다. 밀라칼라 2021년 빈티지는 검은 과실의 풍미와 신선한 뒷맛으로 와인 평론 매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성비 끝판왕 와인으로 불리는 '루이스 엠 마티니 소노마 카운티(750㎖)'는 1만9800원에, '샴페인 필립포나 로얄 리저브 브뤼'는 8만6900원에 선보인다.
인기 위스키는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의 '보틀샵'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판매일은 17일과 오는 24일이며, 오전 10시에 판매를 개시한다. 17일에는 ▲야마자키 12년 ▲글렌피딕 31년 그랑 샤또 ▲글렌드로낙 15년 ▲다크니스 스프링뱅크 21년 등을 판매한다. 24일에는 ▲맥캘란 쉐리오크 12년 ▲벤로막 오가닉 2014 등을 내놓는다. 롯데온에서 온라인 주문한 뒤 근처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
인기 브랜드 위스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이면 즐거움이 2배' 행사도 진행한다. 조니 워커, 로얄 살루트, 발렌타인 등 행사 상품을 2병 이상 구매 시 22% 할인한다. 가성비 브랜디 '엠페라도르 스페셜 리저브(700㎖)'는 9900원, 하이볼로 활용하기 좋은 대용량 위스키 '야마미네(1.8ℓ)'는 3만5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주류 상품들도 준비했다. '국민 맥주 에일(500㎖)'은 6캔 구매 시 1만800원에 판매하는데, 한 캔 당 1800원인 셈이다. 캔하이볼 '퐁당(레몬, 라임·각 500㎖)'은 3캔 구매 시 1만500원에 판매한다. 차갑게 마시는 레몬 사케 '기쿠마사무네 레몬레이슈(900㎖)'는 술병(도쿠리)과 잔이 포함된 기획 패키지로 선보인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이번 2024 하반기 주주총회는 양극화된 주류 소비 트렌드에 따른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데일리부터 프리미엄 와인, 한정판 위스키까지 500여종의 주류 상품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면서 "오직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주류 상품들도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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