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건의로 LH 직접 투자…가수동1호근린공원에 9홀 규모
이권재 시장 "협업 통해 시민 복리증진 시설 확대할 것"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문을 연다.
오산시는 지난 15일 세교2지구 내 가수동 1호 근린공원에 조성한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원 내 8288㎡ 부지에 9홀 규모로 조성된 골프장은 관리동과 화장실, 파고라 등 휴게공간을 갖췄다.
이 시설은 민선 8기 오산시의 건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교2지구 내 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직접 투자한 사업이다. 그동안 오산시에는 오산천에 임시구장이 있었지만 가설 벽이 없어 보행자와의 갈등 발생과 안전사고 우려가 컸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송영석 LH 동탄사업본부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파크골프장 개장은 시민 여가의 폭을 넓히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LH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현실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번 파크골프장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세교2지구 마중숲 근린공원 일원에 '마중숲 물놀이장'도 조성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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