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6일 임기가 끝난 이학주(60) 평택산업진흥원 원장을 연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원장은 오는 2006년 10월까지 2년간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평택산업진흥원은 평택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고도화 추진을 목표로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 2월 설립된 기관이다. 원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시장이 임명하게 된다.
시는 이번 연임 결정은 설립 초기인 진흥원의 안정적 기틀을 다지고 추진 중인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임기 동안 이 원장이 보여준 성과와 향후 비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 원장은 인하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거쳐 한국산업대학교 전자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업정보화지원센터 사무국장, 코리아퍼스텍 상무,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를 거쳐 지난 2022년 10월부터 평택산업진흥원을 이끌고 있다.
그는 특히 올해 '평택시 반도체 성장동력추진단' 등 5개 정책연구 사업과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선진화사업' 등 7개 기업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해 관내 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원장은 "앞으로 평택에 맞는 혁신적인 기업 지원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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