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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한동훈 내주 초 독대…"빠른 시일 내 갖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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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
김여사 겨냥에 대통령실 '불편'
독대서 민감한 현안 두루 논의

윤석열-한동훈 내주 초 독대…"빠른 시일 내 갖기로" 한일 정상회담과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서 귀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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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다음 주 초 독대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면담은 10·16 재·보궐선거 후 일정 조율을 거쳐 내주 초 빠른 시일 내에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독대가 불발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대통령실이 독대 일정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번 회동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김 여사 측근들인 이른바 '한남동 라인'을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대통령실은 '실체가 불분명 하다'며 한 대표 언급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한 대표는 계속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해왔으나 대통령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명태균씨 등을 둘러싼 악재가 겹치자 대통령실도 한 대표 독대를 수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대통령실은 전날 실무진 회의에서 독대 일정을 논의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대에선 김 여사 외에도 민감한 현안이 두루 논의될 전망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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