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1일부터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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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같은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년 4월30일까지 시행된다.
연령에 따라 75세 이상은 11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이달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의 JN.1 백신이 활용되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겨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기를 권고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더욱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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