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된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에는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공공입찰 사전심사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3개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시 동반성장지수 최고 영예인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된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동반성장 5대 브랜드(공정·공존·공감·공유·공생)를 도입하고, 중소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소협력사와 공동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해당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 공유제'는 물론이고,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를 지원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을 가동 중이다. 협력사의 적정 이윤 보장을 위한 저가 제한 낙찰제를 2020년 도입하고, 협력사 유동성 제고를 위한 금융지원 등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중소협력사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15건의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1605억원의 성과 보상으로 협력사 수주 경쟁력과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지니스 파트너인 중소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지속해 강건한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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