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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I 기술 활용해 도서지역 보건소 의약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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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도서지역 보건소의 의약품 보관기 온도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백신 등 의약품 보관기의 경우 온도관리가 필수적이나, 현재 도서지역 보건진료소는 행정인력이 수작업으로 온도를 관리하고 있어 자동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AI 기술을 활용한 온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의약품의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의약품 보관기 온도관리 자동화 시스템'은 설정 온도를 벗어난 후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되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은 온도 데이터를 학습해 설정 온도를 이탈하기 전 핸드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전 대응이 가능하고 의약품 폐기를 방지할 수 있다.


인천시, AI 기술 활용해 도서지역 보건소 의약품 관리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의약품 보관기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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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실시간 온도 데이터를 수집, 웹사이트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지 온도 확인이 가능하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이 추가 적용되면 수집된 온도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어 의약품 관리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소연평도 등 옹진군 섬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16곳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내년 5월 건조될 병원선에서도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이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물류 플랫폼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서지역은 시설과 장비가 부족해 육지와 의료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보건의료 행정의 효율화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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