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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100% 생성형 AI로 제작한 '대다모' TVC 영상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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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FSN은 자회사 부스터즈, 애드쿠아인터렉티브(이하 애드쿠아)가 탈모 의학 커뮤니티 '대다모'의 TVC 광고 영상을 100% 인공지능(AI)으로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부스터즈와 애드쿠아는 기존 AI 광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술을 명확히 이해하고 강점만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아이디에이션 과정에서부터 AI로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AI 기술을 활용하여 대다모의 상징인 사자 캐릭터를 3D 스타일로 창조함으로써, 대다모의 캐릭터를 더 부각할 수 있는 형태의 광고를 구성했다. 또 대다모는 탈모인들이 모여 고민을 나누고 공감을 주고받는 커뮤니티인 만큼 탈모 스트레스를 패러디와 유머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AI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임에도 탈모인들의 공감과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번 TVC는 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콘텐츠 기획, 디지털 광고 카피 생성, 디자인 등 ‘사자 편’ 성우 더빙을 제외한 모든 영상 제작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했다. 대다모의 인지도 증대를 위해 전개하는 디지털 캠페인에서는 부스터즈의 자체 AI 플랫폼인 '크리엑스닷에이아이(CREeX.ai, 이하 크리엑스)'가 힘을 보태고 있다. 크리엑스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광고 제작 부스팅 서비스로 사용자가 클릭 몇 번의 간편한 조작만으로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신속하게 제작, 관리할 수 있다. 광고 및 마케팅 업무에 필요한 기능들도 지원한다. 실제로 크리엑스를 도입한 이후, 부스터즈의 유료 이미지 사용률은 90% 이상 감소했고, 광고 제작 속도 역시 기존 대비 70% 이상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TVC 영상은 AI를 활용하면서 비용, 시간, 인력 등 모든 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방식으로 제작할 경우, CG 및 촬영, 편집 비용에 약 2억원 내외가 소요되지만, AI를 활용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AI 플랫폼 운용 및 구독료 정도의 비용만 발생했다. 또 통상적으로 4~6주 정도 소요되는 광고 기획 및 제작 기간도 1주로 단축했다. 투입된 전문 인력 역시 기존 대비 크게 줄었다. 애드쿠아의 AI 전문 조직 ‘Aidea Lab’ 내 해당 프로젝트 담당 3명이 광고 소재 4편을 만들어 냈다. 좋은 광고 제작에는 AI 기술과 더불어 고퀄리티의 크리에이티브가 필수적인 만큼 관련 핵심 인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SN은 AI 기술을 활용하면 물리적인 제약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형태의 크리에이티브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많은 제작비와 모델비가 들었던 기존 광고와 달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도 낮은 비용으로 완성도 높은 광고를 제작, 집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전반적인 광고 산업의 큰 변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된 상황이다.


강원주 대다모닷컴 대표는 "기존 광고 제작 프로세스는 촬영, 편집, 녹음, 3D 작업을 비롯하여 제작비에 대한 비용적인 부담이 큰데 반해, AI 광고는 제작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비용 부담이 매우 낮고 실험적인 여러 시도를 할 수 있다"며 "역량 있는 애드쿠아의 광고 전문가들이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AI기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이번 광고는 크리에이티브, 영상 퀄리티 등 모든 면에서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FSN은 부스터즈와 애드쿠아를 중심으로 AI 기반의 광고 마케팅 및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스터즈의 경우, 이미 파트너 브랜드를 위한 광고 마케팅에 AI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애드쿠아는 이번 광고 이전에도 국내 대표 대기업들의 광고를 AI로 제작하면서 관련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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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교 FSN 대표이사는 “생성형 AI 광고 시장은 연평균 125%씩 성장하고 있는 거대 유망 산업이다. FSN은 자체 AI 플랫폼과 전문 조직을 중심으로 노하우를 쌓으며 여러 성공 사례를 만들어 냈다"며 "국내에서 AI를 가장 잘 활용하면서도 좋은 광고 캠페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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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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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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