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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에 빅토르 앰브로스·개리 러브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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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

2024 노벨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리보핵산(RNA) 발견에 기여한 하버드 의대 교수들이 수상했다. 노벨상은 영향력이 크고, 새로운 장을 열거나,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새로운 발견에 주어진다. 마이크로RNA는 유전자 규제 및 조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아주 작은 RNA 분자 집단이다.


노벨 생리의학상에 빅토르 앰브로스·개리 러브킨(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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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7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빅터 암브로스(71)와 게리 러브킨(72)을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선정 이유로는 "이들의 획기적인 발견으로 인간 등 다중세포 생명체에 필수적인 것으로 드러난 유전자 규제에서 완전히 새로운 원리가 알려졌다. 지금은 인간 게놈이 1000개가 넘는 마이크로RNA를 코드화하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이들의 놀라운 발견으로 유전자 규제 지식에서 전적으로 새로운 차원이 열렸다. 마이크로RNA는 생명체가 어떻게 성장하고 기능하는가에 있어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이 확실히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공동 수상자 1인인 빅터 암브로스는 미국 뉴햄프셔주 하노버 출신이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1979년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5년부터 미 하버드대에서 중요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어 아이비리그인 다트머스대학 의대에서 1992~2000년 교수로 봉직했으며 현재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에서 자연과학 교수로 있다.


공동 수상자인 게리 러브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출신이다. 1982년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5년부터 권위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및 하버드대 의대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 유전학 교수이다.


유전자 정보는 DNA에서 메신저리보핵산(mRNA)으로 전사되고, mRNA에서 단백질로 번역된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많은 단백질은 면역, 근육, 신경 등등을 구성하는 세포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든다.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중에는 전사인자가 있다. 전사인자는 단백질의 발현이 조절되는 것을 알려준다.


빅터 암브로스와 게리 러브킨은 공동 연구는 Lin-4 유전자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됐다. 빅터 암브로스는 Lin-4 (miRNA)가 lin-14 (mRNA)를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 Lin-4 유전자에서 22개의 염기서열에 불관한 조그마한 분자에 불과하다.


게리 러브킨은 lin-14를 발견했고, 이는 lin-4에 의해서 억제됐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둘은 정보를 교환하며 같이 연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들은 lin-14 mRNA는 lin-4 마이크로RNA에 의해서 억제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의 조절 기전이었다. 7년 후인 2000년에는 lin-4에 해당하는 사람의 let-7을 발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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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동욱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마이크로RNA는 여러 다른 mRNA를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RNA는 발생, 정상세포의 생리학적 기능, 그리고 암과의 연관성도 알려졌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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