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신중년 일자리 위해 ‘강남 뉴스타트 인턴십’ 운영

30개 기업서 2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강남 뉴스타트 인턴십 업무 협약식 모습.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 교육 수료생 50명이 2일부터 ‘강남 뉴스타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강남구가 자치구 최초로 운영하는 민·관 협력 일자리 교육 시설인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는 40~64세 구민을 대상으로 4차 산업 분야 직무, 창업, 소양 교육과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신중년들이 MZ세대와 함께 일하며 변화된 조직문화 속에서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쌓고 경력 전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는 신중년 인력을 필요로 하는 30개 기업을 모집하고, 지난달 26일 인턴십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하는 50명은 교육·컨설팅, 홍보·마케팅, 사무 행정 등의 분야에서 2개월 동안 일하게 되며, 해당 기업에게는 최대 260만원의 고용지원금이 지급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신중년 세대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더 많은 신중년이 사회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