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주가가 약세다. 중국 제조사의 아이폰 카메라 모듈 공급 및 판가 인하 압박 등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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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9시40분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3.90% 하락한 2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 가격이 올해도 동결됐고, 아이폰16부터는 중국 제조사의 카메라 모듈 공급도 시작된다. 판가 인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전장 및 패키지 기판 사업도 현재 쉽지 않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LG이노텍은 크리티컬 포인트에 놓여있다. 북미 고객사에 편중된 매출 구조에서 탈피해야 할 때"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치열한 고민과 심기일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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