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로켓럭셔리 확대 개편
쿠팡은 럭셔리 뷰티 버티컬 서비스 'R.LUX(알럭스)'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알럭스는 로켓배송(Rocket)과 럭셔리(Luxury)의 합성어로, 기존 로켓럭셔리를 독립적인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직매입해 빠른배송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명품 버티컬 서비스와 차별화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럭스는 쇼핑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 전용 앱을 선보였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알럭스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알럭스는 럭셔리 브랜드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자경험(UX) 디자인에 블랙&화이트 콘셉트를 적용해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재 알럭스에는 SK-II와 르네휘테르를 비롯해 에스티로더, 설화수, 비오템, 더 후 등 20개 이상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모든 제품은 쿠팡이 직매입하며 브랜드가 100% 정품을 보장한다. 실제 소비자들은 제품설명 페이지에서 '정품' 표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알럭스에서 구매한 모든 제품은 맞춤형 시그니처 패키지에 담겨 당일 또는 다음날 배송된다. 알럭스는 향후 이용자를 위한 전용 고객 상담 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자체 제작한 콘셉트 영상, 화보 등을 통해 최신 뷰티 트렌드 정보도 제공한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알럭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혜택도 앞으로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들에게 품격과 편리함을 갖춘 전에 없던 쇼핑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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