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제보자인 김규현 변호사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김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2시간 동안 조사했다. 김 변호사는 '멋쟁해병'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의 대화와 녹취록을 근거로 지난 6월 공수처와 언론에 로비 의혹을 제보한 바 있다.
해당 대화방에는 김건희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판 중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대통령 경호처 출신 송호종 씨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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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 등은 김 변호사와 관련 보도 언론사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국민의힘도 김 변호사를 허위 사실 제보로 언론사 업무를 방해했다며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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