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심판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 함양하도록 다양하게 구성
지난 30년간 각종 세계 대회 및 국내 대회를 누비며 태권도 심판으로 활동해 온 경남대학교 체육교육과 정현도 동문(태권도 명인, 9단)이 최근 자신만의 경험과 노하우, 심판 관련 논문을 총망라한 ‘태권도 심판법’을 출간했다.
이 책은 심판의 권위와 기능을 비롯해 태권도 심판이 지켜야 할 원칙, 경기 오심의 유형, 심판 판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주심의 바람직한 위치선정, 경기중 사각이 발생하는 경우, 주·부심의 자세 등 태권도 심판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스포츠 심판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하며 펴낸 심판 관련 논문 7편 등도 함께 실렸다.
정 동문은 “심판은 경륜이 쌓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늘 들었고, 국제대회, 장애인 및 비장애인대회, 생활체육대회, 세계 한마당 대회와 품새대회 등에 심판으로 참가하면서 각 연맹 및 협회마다 경기규정이 상이하고 시그널도 다르고 또한 대회마다 적용 기준이 달라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심판으로서의 명예와 자부심으로 공정한 판정을 내리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동안 큰 대과 없이 심판으로서 이번에 심판법을 출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이 책이 지도자, 선수 및 태권도 전공생들에게 유익하고 사랑받는 필독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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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현도 동문은 충남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국민생활체육태권도협회 상임 심판, 한국중고태권도연맹. 한국대학태권도연맹 1기 상임 심판 및 부위원장, 세계태권도한마당 심판 및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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