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놀이·세계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경기도 안성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를 다음달 2일 개최한다.
길놀이 퍼레이드는 바우덕이 축제 개막 전날 대규모 거리 행진을 통해 주민 화합을 꾀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관내 시민극단과 안성시 대학생연합회 등 16개 단체와 세계민속공연을 위한 6개 해외 국가가 참여한다.
퍼레이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옛 새벽시장~폴리프라자 사거리~내혜홀공장 간 아양동 일대 800m 구간에서 열린다.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는 플리마켓, 푸드트럭, 마술쇼, 풍선아트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길놀이는 사물놀이와 밴드공연, K-팝 댄스,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사당 풍물단과 안성시 대학생연합회 등이 꾸미는 무대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인도네시아와 폴란드, 루마니아 등 6개 나라에서 선보이는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세계민속공연단의 갈라쇼가 선보인다.
시는 행사 당일 길놀이 퍼레이드 구간에 대해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교통 통제를 시행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희망이 넘치는 길놀이 퍼레이드를 통해 시민 모두가 바우덕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빛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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