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 도민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대학병원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방식의 ‘의료복지 사회공헌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GH는 도내 대학병원과 지자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2개 기관을 선정해 각각 2억원의 지원금을 배정하는 ‘의료복지 사회공헌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신청기관은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방문 의료 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검진 및 응급 의료비 지원, 정신건강 증진 및 환자 힐링 프로그램,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다양한 의료보건 프로그램을 제안해야 한다.
GH는 10월 중 의료복지 공모사업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공모사업의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의료복지 사업의 효과가 인정될 경우 지원 연장도 검토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의료복지 공모사업은 공사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포괄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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