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더존비즈온에 대해 하반기 인공지능(AI) 솔루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더존비즈온은 ERP, 그룹웨어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이며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제품 다각화가 진행 중이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6월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과 생성형 AI ChatGPT를 결합시킨 ‘ONE AI’를 출시했다. 기업 내부 데이터와 동사의 솔루션을 통해 기업용 AI 시장 내 확장이 진행 중이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ONE AI 고객 수는 6월말 220개에서 8월말 500개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올해 2분기에는 ONE AI의 유의미한 매출 기여도가 없었으나 3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기반 개발 플랫폼인 ‘GEN AI DEWS’를 통한 신규 고객사 확보가 기대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개발 시간 단축 및 비용 효율화가 장점인 DEWS는 Extended ERP 고객사 타겟 진출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하반기 DEWS와의 시너지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더존비즈온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061억원과 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8%, 2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존 고객향 유지보수와 사용료 매출로 연간 2000억원 이상 실적이 예상된다"며 "신규고객 확보 및 신제품 효과에 따라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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