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요기요 라이트’ 출시 한 달 만에 입점 16.6%↑

배달앱 요기요는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한 지 한 달 만에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요기요는 지난 8월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도입해 기본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했다. 기본 수수료는 가게별 매출 성과에 따라 4.7%까지 낮아질 수 있다.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 출시 이후 신규 가게 입점 수는 16.6% 증가했다. ‘요기요 라이트'의 경우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배달비를 100%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게 배달’ 수요가 높은 소규모 영업장의 배달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요기요는 설명했다.

지난 7월 전국으로 확대한 ‘할인랭킹’ 이용수 역시 18.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할인랭킹’은 ‘한정 수량 타임세일’ 프로모션으로 고객은 높은 할인 혜택을, 외식업주는 광고비 없이 가게를 홍보할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할인랭킹 참여 가게는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도 앱 상단 배너에 가게 상호와 할인 대상 메뉴를 노출할 수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요 라이트만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